김광수 후보, 제주시청 앞 집중유세 통해 지지 호소
고입제도 원점 재검토, 무상급식과 사립학교 지원 등 약속
고입제도 원점 재검토, 무상급식과 사립학교 지원 등 약속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김광수 교육감 후보가 9일 제주시청 앞 집중유세를 통해 “교육감은 정치가가 아닌 교육 행정가”라며 “평교사와 교감, 교장, 장학관, 교육의원의 길을 걸어온 교육자이자 행정가는 바로 자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자리에서 그는 △안전하고 맛있고 배부른 무상급식 △통학비 전면지원 △공립과 같은 수준의 사립학교 지원 등의 공약을 밝혔다.
특히 “내신 성적으로만 경쟁을 하라는 것은 매 순간이 연합고사와 같을 것"이라며 현행 내신 100% 입시제도에 대해 비판하고,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당선된 후, 자신 주변에서 일감 몰아주기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바로 다음날 사퇴하겠다”고 선언하고, 청렴도 회복 공약을 강조했다.
한편, 9일 이석문 교육감 후보가 '김광수 후보 및 배우자의 재산 신고 누락'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에 김 후보 선대위는 "경미한 재산내용인 3건을 누락한 것은 거듭 밝히지만 단순한 실수"임을 주장하며 "이를 엄청난 의혹이 있는 것처럼 부풀려 선관위를 압박하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보내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은 같은 교육감 후보로서 차마 있을 수 없는 구태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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