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장성철, 상가 임대차 계약허가구역 도입 등 약속
장성철, 상가 임대차 계약허가구역 도입 등 약속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6.09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 오일장 등 돌면서 10일째 소형 앰프 메고 발품 유세
장성철 후보가 서귀포오일장에서 발품 유세를 이어가면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장성철 후보 선거사무소
장성철 후보가 서귀포오일장에서 발품 유세를 이어가면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장성철 후보 선거사무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9일 소형앰프를 메고 서귀포 천지, 중앙, 동홍, 서홍, 법환, 신시가지 일대와 오일장을 돌면서 10일째 ‘발품 유세’를 이어 갔다.

장 후보는 서귀포 오일장과 신시가지 일대를 돌며 상가건물 투기 억제와 임차 자영업자 생존권 보호를 위해 ‘상가임대차 계약허가구역’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상가 건물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상가건물 가격과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상가건물 거래 및 임대차 계약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지역주민 중심으로 골목상권을 장악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마을·골목상권에 직접 공공임대상가를 공급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마을 주민들에게 임대·영업권을 우선 부여하고, 50년 장기분할 월 상환금액을 월 임대료로 책정하면 재정 부담없이도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세 자영자들의 상가 내몰림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는 제주 100년 대계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대해서도 “개방과 교류, 개척과 도전”이라는 탐라 무역왕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권·평화·교류·협력이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노무현 대통령의 국제자유도시 달성 목표가 녹아 있는 큰 비전을 헌법적 근거를 완성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다른 후보들은 제주 국제자유도시를 폐기하는 공약을 내거나, 불명확하고 중앙 정부가 수용할 수 없는 부실한 대안을 내세우고 있어 결코 헌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자신이 이를 관철해 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 후보는 이날 밤 10시까지 천지, 중앙, 동홍, 서홍, 법환 지역을 계속 돌며 부동산 안정 및 소득 불균형 해소 방안,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제주4·3특별법 개정, 제주농업 혁신을 위한 ‘평당 5000원 제주농업경관직불제’, 제주에너지공사를 통해 제주 바람자원의 공공자원화 방안 등 주요 공약을 설명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