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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 문대림 후보 검찰 고발
원희룡 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 문대림 후보 검찰 고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6.0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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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우스CC 명예회원 ‘뇌물수수’ 혐의…“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타미우스CC 명예회원임을 인정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원희룡 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은 4일 문대림 후보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수뢰),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금품등의수수금지규정)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이 4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원희룡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이 4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원희룡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강전애 대변인은 "문 후보가 지난달 18일 JIBS 생방송 합동 토론회에서 타미우스CC 김양옥 회장으로부터 명예회원으로 위촉받고 타미우스CC에서 수차례 골프를 하며 명예회원으로서 혜택을 받은 부분을 인정한 바 있다"며 "검찰은 문 후보의 뇌물수수 혐의뿐만 아니라 문 후보 측에서 원 후보 대변인들을 고발한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조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와 타미우스CC 간 직무 관련성은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점을 검찰에서 인지해 주길 부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문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지난달 21일 원 후보 측 강 대변인과 부성혁 대변인을 타미우스CC 관련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 캠프는 문 후보의 타미우스CC 뇌물수수 혐의 사건이 이번 도지사 선거를 혼탁하게 만든 주요 불법행위로 규정,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한편 원 후보 측은 문 후보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으로 있던 2009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타미우스CC가 금지된 농약을 살포해 행정소송 중이라는 내용이 나오는 회의록과 타미우스CC의 2010년 기업회생 사건진행 내용을 문 후보와 타미우스CC 사이의 직무관련성 증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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