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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이수경', 솔직담백한 토크에 모벤져스 홀렸다···'이상민X사유리 공식 커플 등극(?)'
미운우리새끼 '이수경', 솔직담백한 토크에 모벤져스 홀렸다···'이상민X사유리 공식 커플 등극(?)'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6.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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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배우 이수경이 솔직한 매력으로 모벤져스를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수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어머니들은 “드라마에서 봤다” “착하고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경 또한 “열혈 시청자로서 봤는데 너무 좋으시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수경은 사업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저희 일이 항상 안정적이질 못해 요식업에 도전했다”는 그는 “브런치 카페와 이자까야를 했는데 계속 신경을 쓸 수 없다보니 망했다. 처음부터 무턱대고 크게 했다. 100평과 70평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무슨 생각에 했는지 진짜 모르겠다. 그걸로 정말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수경의 나이도 공개됐다. 어머니들은 이수경을 보고 입을 모아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수홍이 형과 띠동갑이다”고 말해 어머니들을 놀라게 했다. 박수홍은 1970년생, 개띠 띠동갑인 이수경은 1982년생인 것. 

이어 신동엽은 이수경에 대해 "내숭이 없다. 솔직하고 털털하다"며 "엉뚱하고 귀엽고 그래서 '비글녀'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 시절에 그 이야기가 유명하다. 누가 더 오랫동안 머리 안 감나 내기해서 결국 10일 동안 안 감고 이겼다"고 말해 이수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수경은 "엄마가 방송에서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털털한 매력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수경은 “술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며 “주량은 그때그때 다르다. 막걸리를 좋아해서 비 오는 날이나 화창한 날에 마신다”고 말했다. 또한 “장마 때 창가에 앉아서 친구들과 수다 떨며 낮술하면 너무 좋더라. 낮에 시작해서 밤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들은 이수경에게 “막걸리를 그렇게 먹어도 살이 안 찌냐”고 의아해했다. 이수경은 “저는 살이 잘 찐다. 그래서 관리도 열심히 한다”며 “(막걸리를 먹으면) 화장실도 잘 가고 되게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낮에 먹다보니까 반주라는 개념이 생겨서 밥 먹을 때도 술 생각이 나더라”고 주당의 면모를 보였다. 신동엽은 “단아하고 예쁘장한 알코올 중독”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또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사유리와 함께 사유리 엄마의 친구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날 사유리 엄마는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 이상민의 옷을 새로 사주며, 머리를 단정하게 만져줬다. 먼저 들어가 손님을 본 사유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바로 식당 안에는 엄마 친구들이 있었던 것. 이를 본 이수경은 “나까지 너무 긴장된다”며 물로 목을 축였다. 다른 출연진들도 “(사유리 엄마 친구들이 이상민을) 신랑감 보듯이 한다”라며 덩달아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상민은 사유리 엄마와 친구들 앞에서 일본가수 나카모리 아키나 노래를 프로듀싱 했다며 은근슬쩍 자기 자랑을 했다.

이에 사유리 엄마는 “대단하지? 일본 가수 노래 프로듀싱 했다는 게?”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이어 사유리는 “오빠 유명한 노래가 많다”라며 다른 곡을 소개해달라며 선곡에 도움을 줬다.

이를 본 사유리 모는 “봤지? 사유리가 엄청 챙긴다니까”라며 흐뭇해 했다.미운 우리 새끼’ 이수경이 사유리 엄마 친구들을 만난 이상민을 보고 감정이입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의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말예능 1위를 지켰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다시 쓰는 육아 일기'(이하 '미운 우리 새끼')는 16.3%, 20.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직전 주인 지난 달 27일 방송분이 기록한 15.4%, 21.1%보다 1부는 높고 2부는 낮은 수치로 이날 방송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다.

이날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는 9.2%의 시청률로 '미운 우리 새끼'의 뒤를 이었다.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부와 SBS '동거동락 인생 과외 집사부 일체' 2부도 9.2%로 동률을 이뤘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부는 5.6%, '동거동락 인생 과외 집사부 일체'는 1부는 7.7%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첫 방송한 MBC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는 3.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런닝맨'은 4.7%, 6.6%, KBS 2TV '개그 콘서트'는 6.3%의 시청률을 보였다.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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