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후보, 31일 출정식 통해 핵심 공약 발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가족치유 공약 새롭게 발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가족치유 공약 새롭게 발표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김광수 교육감 후보가 31일 저녁 6시 출정식을 통해 “’다름’을 인정하는 교육, 소통과 믿음의 자세로 대화하려는 교육수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광수 후보는 “제주도는 지금까지 ‘틀린 것’을 찾아내는 교육을 해왔다”면서 “이제는 ‘다른 것’을 인정하는 교육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 후보는 ▷내신 100% 입시제도 원점 제고 ▷신제주권 여학교 설립 ▷스쿨버스 초등학교 배치 ▷중고등학생 통학비 지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가족치유 지원 ▷제주교육 전 분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중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가족치유를 지원한다’는 내용은 출정식을 통해 처음 발표한 공약이다.
김 후보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가족들이 겪는 아픔에는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면서 “성장 과정 중 경험을 통해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공감 의사를 표했다. 또한, “이에 대한 치유에 교육청이 나서겠다”고 언급하며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같은 아픔을 공유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치유와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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