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분석한 제주지역 최고 이슈는 ‘제2공항’
빅데이터로 분석한 제주지역 최고 이슈는 ‘제2공항’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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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최근 4년간 기사‧의회 회의록 빅데이터 분석 결과
‘관광객’, ‘교육’, ‘전기차’ 등 순 … 의회 회의록 분석과 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빅데이터로 분석한 제주 지역 언론 이슈.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빅데이터로 분석한 제주 지역 언론 이슈.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정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이 관광, 경제, 소비 패턴 분석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별 이슈를 분석한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주요 키워드를 소개해주는 중앙선관위의 ‘우리동네 공약 지도’ 서비스 얘기다.

조사 결과를 보면 민선 6기 제주도정이 출범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제주 지역의 최대 관심사는 ‘제주 제2공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간 언론 보도 내용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제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끈 키워드는 ‘태풍’이었다. 제주가 태풍의 길목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태풍 관련 정보를 찾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제주 제2공항’이 2위, ‘관광객’ 3위, ‘교육’ 4위, ‘전기차’ 5위 등 순을 보였다. 6위는 ‘중국’, 7위 ‘메르스’, 8위 ‘제주대학교’, 9위 ‘학교’, 10위 ‘한라산’ 등 순이었다.

2015년 11월 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성산 지역이 제2공항 입지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도민 사회에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제2공항이 여전히 제주 지역에서 가장 핫한 이슈임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반면 제주도의회 회의록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교육’, ‘학교’, ‘학생’, ‘아이’ 등 교육 관련 키워드가 나란히 1~4위를 차지했다.

또 5위는 ‘세입’, 6위 ‘관광객’, 7위 ‘인력’, 8위 ‘투자’, 9위 ‘환경’ 10위 ‘국비’ 등 키워드가 회의록에서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 보도 내용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 ‘태풍’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제주 제2공항’은 정작 의회 회의록에서는 100위권 내에서 찾을 수 없었다. 다만 ‘공항’ 키워드가 68위에 있었다.

‘우리동네 공약 이슈’ 지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최근 4년간 언론 기사와 긱 지방의회 회의록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별 관심 이슈를 추출, 지도로 제작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 자료를 토대로 각 지역에 맞는 정책과 공약을 개발할 수 있다”면서 “유권자들도 ‘우리동네 희망공약’을 직접 제안, 공약 지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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