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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민연합, “농업인도 살고 싶다, 농업수당 도입하자!”
제주 농민연합, “농업인도 살고 싶다, 농업수당 도입하자!”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5.3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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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민단체 및 농업 종사자들, ‘농업수당 도입’ 관련 토론회 개최
'제주 농업발전 정책토론회' 현장.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하 전농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하 전여농제주도연합)이 30일 오후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 농업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의 대주제는 ‘제주 농민수당 도입의 필요성과 실현방안’으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제주발전연구원을 비롯한 다양한 농민단체 및 도내 농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이수미 상임연구원이 ‘농업의가치와 농민수당’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이수미 상임연구원은 소멸위기의 농촌, 그 안에서 생존권을 위협받는 농민들이 처한 현실을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민수당 도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이무진 정책위원장이 ‘현장 농민이 바라보는 농민수당’을 주제로 농민수당의 개념, 국민이 바라보는 농업 등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무진 정책위원장은 “현재 농업, 농민은 심폐소생이 필요한 응급상황”이라며 “농민수당 도입은 국민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공익형 직불금 확대를 중요 농정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농민수당을 넓은 의미에서 공익형 직불금에 포함, 농정의 과제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정토론으로는 전농제주도연맹 김대호 정책위원장, 전여농제주도연합 강영주 사무처장, 제주발전연구원 안경아 책임연구원,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양두환 친환경농정과장이 발제자로 나서 제주 농업농촌의 현실과 농민수당의 타당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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