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월부터 11월까지 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4차례 ‘2018 제주청소년로스쿨’을 운영한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2018 제주청소년로스쿨’은 청소년들이 생활 속의 법을 쉽게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면서 친근하게 법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법률교육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자 마련된 '2018 제주청소년로스쿨'에는 제주지방법원,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Law)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18 제주청소년로스쿨’ 1차는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15차시로 운영되었고, 현재 2차 운영 중이다. 지난 12일에 입학식이 열렸으며, 6월 2일 오전 11시에 제주지방법원에서 수료식을 가진다.

교장인 이동원 법원장을 중심으로 제주 지역의 현직 판사와 변호사, 전문 교수들이 마을의 청소년들을 위한 법률 교사가 되어 교육을 담당한다. 법의 기초, 헌법, 민법, 형법, 생활 속의 법률 등의 강의와 모의재판, 법정 견학, 법원장과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매 회 15차시로 운영되고 있다.

대상은 법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으로, 한 회 20명~24명 모집한다. 3차는 8월, 4차는 11월에 운영될 예정이며 학교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법에 다가가길 바란다"면서 "법적 소양 함양 및,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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