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최 시 국제사회에 명실상부한 ‘평화의 섬’ 각인”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에 대해 환영했다.
문대림 후보는 이날 환영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재확인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회담에 이어 지난 26일 북측 판문각에서 만난 것은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격식 없이 만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민족의 중대사를 논의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양 정상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서로 통신하거나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했다”며 “다음번 양 정상의 만남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제주는 국제사회에 명실상부한 평화의 섬으로 각인되는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제주 한라에서 시작돼 백두산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북 평화체제 구축이 제주의 발전에도 중요하다”며 “감귤을 비롯한 농수축산물의 북한 수출과 문화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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