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장치자금 입‧출금이 누구나 확인 할 수 있게 실시간 공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 및 지출 내역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치자금공개시스템(http://ecost.nec.go.kr)에 실시간 공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제주도선관위 측은 정치자금 내역을 후보자가 실시간 공개함으로써 유권자가 이를 확인하고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도선관위는 후보자가 세부항목에 기재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 시 위법 혐의나 이의제기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선거비용 현지 조사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 수입‧지출 공개 서비스가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깨끗한 정치문화를 조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정당과 후보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은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권자 알권리 보장을 위해 제6회 지방선거(2014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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