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측 “문대림, 증거 제시 못하면 후보 사퇴해야”
원희룡측 “문대림, 증거 제시 못하면 후보 사퇴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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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토피아 특별회원 의혹 제기해놓고 사흘째 증거 제시 못해”
“문 후보 본인이 발설한 배우자의 골프 할인 혜택 근거 제시해야”
원희룡 후보 캠프의 고경호(왼쪽), 강전애 대변인. ⓒ 미디어제주
원희룡 후보 캠프의 고경호(왼쪽), 강전애 대변인.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무소속 원희룡 후보측이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혜택을 누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원 후보측은 27일 고경호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제주도민 앞에서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TV토론회가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장이 돼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후보와 배우자가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혜택을 누렸다는 의혹을 제기해놓고 사흘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 대변인은 문 후보측이 이미 제기한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의혹에 대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존재하지도 않는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을 도지사 비서실에 두고 간 것처럼 새로운 마타도어식 폭로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에 그는 “문 후보는 생방송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고 문 후보측과 민주당이 같은 허위사실로 논평을 낸 뒤 SNS 등을 이용한 유포가 이뤄지는 조직적인 더러운 정치 공작이 이뤄진 것”이라며 “문 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28일 방송토론회가 그 책임을 도민 앞에서 철저하게 묻는 토론회가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지난 25TV토론에서 원 후보가 2014. 8. 위촉되고 2015. 8. ‘갱신된 것이 그 동안 특별회원으로서 혜택을 받아온 증거라고 주장해왔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수정)

원 후보측 강전애 대변인도 문 후보측이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혜택을 받아온 근거로 제시한 자료 사진 입수 경위를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의 주장은 박종규 비오토피아 전 주민회장의 증언으로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문 후보는 원 후보가 2014년 8월에 위촉돼 2015년 8월 갱신된 것이 그 동안 특별회원으로서 혜택을 받아온 증거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문 후보에게 사진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밝히라면서 문 후보 본인이 토론회에서 발설한 ‘배우자께서 수 차례 이용을 했고 골프도 쳤습니다. 할인을 받으면서’라고 한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문 후보는 돌이킬 수 없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지저분한 모습을 도민들께 보여드리며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지 마라”며 “스스로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제주도의회 의장까지 지냈던 자의 올바른 태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 후보측은 문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와 문 후보측의 흑색선전에 대해 선관위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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