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중 지역경제 재생사업 일환으로 도시재생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옛 제주기상청 청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상기후 빅데이터 및 원도심 콘텐츠를 활용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거점 시설인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도와 도지시재생지원센터, 제주지방기상청, 제주창조경제혀긴센터가 지속적인 회의와 협력을 통해 옛 제주기상청 청사 활용을 모색한 결과 국토부의 도시재생 사업와 환경부의 기상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의 협업 모델로 제주시 원도심에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상 2층, 연면적 959㎡ 규모이 옛 제주기상청 청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예비창업자와 소셜벤처,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과 프로젝트룸 회의실 등을 조성, 기상‧기후산업과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폐쇄된 옛 기상청 청사 건물의 옛 진입로인 계단을 정비해 탐라문화광장가 원도심 주요 상권으로 연결성을 높이고 이 지역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계단쉼터를 조성, 휴식공간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말까지 워킹플랫폼 실시설계를 완료, 7월부터 11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해 12월부터 워킹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코워킹 스페이스가 조성되면 원도심 내에서 다양한 청년 창업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