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측, 문대림 후보 골프장 명예회원 관련 연일 파상공세
원희룡측, 문대림 후보 골프장 명예회원 관련 연일 파상공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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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혁 대변인 “직무 관련 명예회원권‧공짜 그린피 숨길 수 없어”
강전애 대변인, 환경도시위 회의록 근거로 “직무관련성 인정하라”
타미우스 골프장. [인터넷 홈페이지 갈무리]
타미우스 골프장. [인터넷 홈페이지 갈무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문대림 후보측이 타미우스 골프장 회장의 입장문을 근거로 골프장 명예회원 관련 사실이 왜곡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원희룡 후보측이 문 후보의 직무관련성 문제를 제기하며 후보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원 후보측 부성혁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다른 사람은 모두 뇌물이라 생각하는데 뇌물이 아니라면서 착각 속에 빠져 있는 문 후보와 그를 둘러싼 주변의 도덕 불감증에 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부 대변인은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김양옥 회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물타기에 초점을 흐리기 위한 사술에 불과하다”며 “문 후보야말로 뇌물을 공여한 타미우스 골프장을 옹호할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김 회장이 법정관리 시기가 2012년 4월부터라는 점을 들어 문 후보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한 데 대해서도 부 대변인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연도는 2010년이고 정확이 문 후보의 도의회 의장 재직시절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타미우스가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한 이유가 입회금 반환을 요구하는 회원들에게 입회금을 돌려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어 “2016년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하는 데 명예회원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유였던 회원들의 입회금 반환 요청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따졌다.

이와 함께 최근 모 언론에서 600명의 정회원을 둔 B골프장의 경우 명예회원이 단 2명에 불과하고 각각 624명, 300명의 정회원을 둔 다른 골프장 두 곳도 명예회원이 한 명도 없다고 보도한 내용을 인용, B골프장 관계자가 “명예회원권도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정회원과 준하는 만큼 골프장 사업에 엄청난 기여를 하지 않는 이상 발행이 쉽지 않다”며 “회원 수에 필적하거나 더 많은 명예회원권 발행은 로비용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고 한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다른 골프장의 경우 명예회원권 발행을 꺼리는데 타미우스 김 회장이 500명의 명예회원을 인정한 저의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하다”며 거듭 명예회원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또 그는 “분명한 것은 문 후보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과 의장 재직시 명예회원권을 받아 그린피 공짜 골프를 수없이 쳐왔다는 사실”이라면서 “김 회장이 문 후보가 골프장 업무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환경도시위 위원장직에 있을 때 명예회원권을 공여했다면 누구라도 직무집행의 공정성에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그는 타미우스측에 “명확한 해명을 위해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권력자와 사회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는 명예회원 명단을 공개하라”며 문 후보에게도 “작년, 재작년 이용 횟수만 언급할 것이 아니라 2009년부터 9년간 명예회원권으로 얼마나 골프장을 이용했는지, 이로써 얻은 대가가 얼마나 되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여기에다 원 후보측 강전애 대변인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환경도시위 회의록에 타미우스 골프장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매해 금지된 농약 살포 문제로 명시적으로 언급돼 있다는 점을 들어 당시 환경도시위원장이었던 문 후보에게 타미우스와 직무관련성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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