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연구소 통해 노인장애인 생활 조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장애인 복지정책 기본 방향 제시를 위한 '제주지역 노인장애인 생활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등록 장애인 3만5104명 중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은 1만600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 장애인 중 45.6%가 65세 이상인 셈이다.
이 같은 수치는 2013년과 비교하면 노인장애인 숫자는 2036명(14.5%) 늘어난 것이고 등록장애인 중 차지하는 비율로는 2.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장애인 고령화에 대한 보호와 복지 대책 등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생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사)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연구소를 통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장애인 주거환경, 자녀 양육, 의사소통 등 일상 조사와 가족관계, 취미생활 등 사회 심리적응 조사를 비롯해 취업, 경제활동, 보장구 및 편의시설 접근 성 등 자립생활 조사 등이다.
조사 기간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노인장애인의 노후 방안 마련과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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