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JDC 해체, 제주 미래 그리기 위한 첫 걸음”
고은영 “JDC 해체, 제주 미래 그리기 위한 첫 걸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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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들과 신화역사공원 앞에서 기자회견
“신화역사공원 질낮은 일자리 양산, ‘일자리 창출’으로 도민 호도”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와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들이 23일 오전 제주신화역사공원 앞에서 JDC 해체 로드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은영 예비후보 선거본부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와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들이 23일 오전 제주신화역사공원 앞에서 JDC 해체 로드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은영 예비후보 선거본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와 오수경‧김기홍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가 23일 오전 10시 신화역사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JDC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와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JDC 해체 로드맵을 발표했다.

고 후보는 JDC가 대표적으로 추진한 헬스케어타운과 신화역사공원 사업의 사례를 들어 “사업이 상당 부분 진척되면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타운은 영리병원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숙박시설에 불과했으며, 신화역사공원은 대규모 놀이·휴양시설을 배경으로 한 대형 카지노 시설이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당초 기대했던 제주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나 제주의 신화나 역사와는 거리가 먼 사업으로 변질됐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원희룡 도정은 신화역사공원으로 500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했지만 양적인 기준이 아니라 질적인 기준으로 접근하면 그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예상 고용인원 중 대학 재학생과 고교 재학생 채용인력이 2900명이고 일반인은 2100명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60%가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일자리인 셈이라는 것이다.

또 그는 “직군도 호텔, 식음MICE, 놀이기구 관리가 3800명으로 다수를 차지한다”면서 “직군과 채용계획을 고려할 때 늘어날 5000개의 일자리가 좋은 일자리일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결국 신화역사공원이 질 낮은 일자리를 양산하면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목으로 도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고 후보는 “JDC 해체가 제주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첫 걸음”이라면서 우선 JDC 해체를 위해 한국법제연구원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특볍법을 ‘제주특별자치도설치법’과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으로 나눠 국제자유도시 부분 폐기를 통해 JDC 폐기 근거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JDC의 면세사업은 제주개발공사로 이관하고 항공우주박물관, 제주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JDC의 개발사업과 투자•홍보마케팅사업, 도민국제화지원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중단 이후 법적인 문제는 법무법인과 계약 후 대비하도록 한다는 등의 로드맵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JDC의 자산과 부채는 제주도청으로 이관하고, 출자회사(지분율 19%)인 버자야제주리조트㈜의 경우 약 292억원의 출자금을 회수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JDC가 보증을 선 FES제주, BH제주의 채무보증잔액 약 3200억원은 중앙정부가 부담하도록 요청한다는 구상이다.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용역이나 파견업체 등 소속 외 인력도 필요 업무인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신규 채용 중단 및 직급 조정. 직무교육 후 제주도청 산하 공기업으로 재배치한다는 등의 해체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와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들이 23일 오전 제주신화역사공원 앞에서 JDC 해체 로드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은영 예비후보 선거본부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와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들이 23일 오전 제주신화역사공원 앞에서 JDC 해체 로드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은영 예비후보 선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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