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제주 운동의 성공조건
뉴제주 운동의 성공조건
  • 정태성
  • 승인 2007.08.31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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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정태성 / 제주특별자치도 세정과 사무관
탈무드에 이런 얘기가 있다. 어떤 왕이 궁중 광대 둘을 불러 한사람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을 찾아오고  다른 사람에게는 가장 악한 것을 구해오라고 했다. 두사람은 가장 훌륭한 것과 가장 악한 것을 찾기 위해서 동분서주하여 겨우 찾아냈다.

왕에게 바친 것은 공교롭게도 둘다 같은 물건인데 그것이 바로 혀였다는 것이다. 혀는 고작해야 길이가 15센치미터, 무게가 100그램에 지나지 않은데 그의 힘은 사람을 죽게 하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도리어 사람의 마음에 비수를 꽂기도 한다.

성경에도 혀는 곧 불이다고 했다. 요즘 그리스의 면적을 반을 잿더비로 만든 것이 불인가 하면 우리가 맛있게 불고기를 먹을수 있는 것도 불의 힘이기도 하다. 이처럼 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세상의 달라지는 모습도 다르듯이 말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해서 그 힘의 효과도 다르다.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거듭나면서 세계에서 가장 모범된 자치를 구현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도민의 뜻을 한데 모아야 하는 데에는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을 것으로 안다. 

혹 잘못된 말을 진실처럼 말한다면 여론형성이 되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요즘처럼  중요한 사항들이 있는 경우에는 진실된 말이 아니면 말을 삼가는 것도 지혜라고 본다. 눈은 두개, 귀도 두개이지만 왜 입은 하나일까? 그것은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는 신의 암묵적인 지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는 것도 요즘이다.

도민의 힘을 한데 모으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뉴제주운동이다. 나를 바꾸면 제주가 새로워진다는 슬로건 아래 여기저기서 좋은 소식들이 오고 있음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나를 바꾼다는 것은 변화를 의미한다. 

공룡은 몸집의 거대함에도 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공룡은 꼬리에서 뇌로 전달하는 시간이 무려 17초나 걸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변화에 적응하지못했기 때문이다. 찰스 다아윈은  가장 강하거나 가장 지능이 높은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種)이 살아남는다고 했다.

사람이 걸어가기 위해서는 뇌에서 온몸으로 그 지시대로 움직일때 걸어가는 동작을 보일 수가 있다. 어느 지체 하나라도 움직이지 않은다면 사람은  제 동작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이와 같이 뉴제주운동도 어느 누구하나 소홀히 해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각 분야에서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당앞을 청소하는 아저씨라면 내가 이 지구상에 일부분을 깨끗하게 한다는 자부심으로 임한다면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뉴제주운동은  마지 못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흥얼거리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그런 운동이 이곳저곳에서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정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변화의 모습으로 구제신청시 처리기간 60일단축등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회의에서 시각적인 빔프로젝트를 활용하고 있는가 하면 역량강화를 위해 엑셀등 전산활용기법 강화, 민법등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바꾼다는 것중에 말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그 말이 긍정적인 말일때 그 효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앞날을 예견할 수가 있다. 말에 힘! 도민의 힘을 한데 모으는 긍정적인 말을 해보자 감히 제언하고 싶다.

                                           <정태성 제주특별자치도 세정과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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