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협동조합기반형 지역편의점 ‘점방’ 육성 구상 피력
장성철, 협동조합기반형 지역편의점 ‘점방’ 육성 구상 피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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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유통자본의 편의점 팽창, 지역 골목상권 붕괴 초래”
장성철 예비후보.
장성철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대기업 편의점 유통자본에 지역 골목상권이 장악된 데 대한 개선책으로 협동조합 기반형 지역 편의점으로 가칭 ‘점방’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21일 내놨다.

‘점방’이 수십년전 제주지역 마을 소매업의 상징이었다는 점을 들어 영세 자영업자들이 힘을 모아 제주지역 자본이 골목상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장 예비후보는 “인구대비 비율과 관광객 숫자를 적용하면 도내 편의점 숫자가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닐 것”이라면서 도내 편의점 운영실태 조사를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은 대기업 자본의 편의점 팽창은 필연적으로 지역 골목상권의 붕괴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면서 웬만한 대책으로는 골목상권을 지역 자본이 찾아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그는 우선 ‘점방’ 편의점 경영체를 영세한 지역 소매업자들이 힘을 모아 협동조합 방식으로 세워야 한다면서 “이 때 협동조합 자본금은 철저하게 지역 소상공인들의 출자로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협동조합형 소매 유통자본과 협력도 적극 추진하는 과정을 거쳐 대부분의 지역 소매업자들이 함께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제주도정이 첨단 물류인프라 시설을 구축하는 등 간접적인 지원 정책을 과감하게 펼쳐야 한다”면서 도나 공기업이 시설을 갖춰 임대하는 방식과 함께 고용장려금, 공공임대 상가, 자본금 출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제주경제의 버팀목인 골목상권 붕괴를 소극적을 막는 데만 머물러서는 결코 소득불균형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골목상권을 다시 찾아오는 방안을 찾아 대기업 자본을 이겨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협동조합기반형 지역편의점 ‘점방’을 육성하면 도내 제조업체 상품의 판매 매장도 자연스럽게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과 같은 유통자본 우위의 구조에서 도내 중·소 제조업체가 겪고 있는 판매처 확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고 지역유통자본과 제조업이 상생하는 모델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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