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문대림, 문재인정부 탄생의 숨은 공신”
홍영표 “문대림, 문재인정부 탄생의 숨은 공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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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제주도당 당사에서 민주당 지방선거 정책 기조 발표
文 “대통령 평양방문 수행, 남북정상회담 제주 유치하겠다” 약속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민주당의 지방선거 정책 기조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민주당의 지방선거 정책 기조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중앙당과 정부 차원에서 문대림 예비후보의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 지원사격을 위해 20일 제주를 찾은 홍 원내대표는 오후 2시 민주당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선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라는 민주당의 이번 지방선거 메인 슬로건에 대해 “성장과 변화 공정, 평화의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나라다운 나라’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역할 속에서 완성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 국민들의 삶 속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과 철학을 가장 잘 아는 민주당 소속의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지역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와 지난 2012년 대선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동지로서 대선과정을 함께 뛰었다는 특별한 인연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문 후보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때까지 저보다 가까이에서 많은 역할을 한 문재인 정부 탄생의 숨은 공신 중 한 사람”이라면서 자신과도 정치적인 동지이자 절친한 벗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우연히 문대림 후보와 경쟁하는 후보가 우리 당으로 입당한다는 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정당은 그 정당의 철학과 비전, 가치를 함께 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그런 것을 위해 함께 실천하고 노력했던 사람이 같은 정당에서 동지로서 일할 수 있는 거다”라고 무소속 원희룡 후보의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문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서 많은 역량을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맞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부에서 마치 우리 당에 입당할 것처럼 이런 식의 말을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정치 도의에도 맞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홍 대표는 ‘더불어 잘 사는 나라’,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나라’, ‘평화로운 국민의 나라’ 등 4대 비전과 15대 정책과제, 5대 핵심 약속과 함께 제주도를 위해 △화해와 상생의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 △제주를 동북아 환경수도로 조성 △1차산업 및 해양 특화산업 집중 육성 △제주도의 문화를 살린 문화산업 지원 등 약속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남북정상회담 제주 유치 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남북정상회담 제주 유치 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어 마이크를 잡은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여기 계신 세 분의 제주 국회의원들과 제주도의회 의원, 도민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강한 제주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지역민들과 소통‧공감하는 도지사, 중앙정부와도 소통‧공감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면서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도지사가 되지 않고 도민들에게 실익을 갖다주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그는 우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4.3특별법 개정과 제주4.3평화통일센터 조성, 제주4.3 평화인권 연구 기능 활성화와 전문가 육성 등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올해 가을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후 개최되는 정상회담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도지사로서 직접 수행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특별자치 분권 모델 완성을 위해 주민 투표를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고, 제주~목포간 고속 페리를 통한 ‘환서해 경제벨트’ 연결 등 공약을 제시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으로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개오 의원도 “올 7월 이후 자본금 5조원 규모의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출범하게 되면 제주도에서 문대림 후보를 통해 추진하고자 하는 제주해운공사 설립에도 큰 히이 될 것”이라면서 “공사를 설립하는 데 정부 차원에서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문 후보의 농가단위 공익형 직불제 강화 공약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공익적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직불금 운영 방향과도 흐름을 같이 하고 있는만큼 제주도의 공익형 직불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면서 “당근, 무 등 노지 채소 전 품목으로 농업재해보험을 확대하는 공약도 제주 여건상 꼭 필요하고 절실한 공약인 만큼 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문 후보의 이같은 공약에 대해 우선 4.3특별법 개정은 자신이 원내대표로 있는 동안 반드시 하겠다면서 남북정상회담 제주 유치에 대해서도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열릴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교류 협력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는 협상이 될 것”이라면서 “제주도는 평화의 섬으로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당에서도 적극 지지할 것이고, 문 후보가 당선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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