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원희룡 ‘도정농단’ 실체 밝히고 책임져야”
文 “원희룡 ‘도정농단’ 실체 밝히고 책임져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5.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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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 19일 논평
“사태 덮기 위한 ‘꼬리 자르기’ 정황도 나타나”
문대림 예비후보. © 미디어제주
문대림 예비후보.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측이 최근 불거진 라민우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의 이권개입 정황을 주장하며 당시 도지사였던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예비후보가 ‘편법 채용’한 라민우 전 보좌관의 행적이 차츰 베일을 벗으면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판박이임이 드러나자 도민사회가 경악하고 있다”며 “원 예비후보의 ‘도정농단’ 사태를 덮기 위한 ‘꼬리 자르기’ 정황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진혁 대변인은 “라 전 보좌관과 관련한 ‘인사비리 권력 사유화’, ‘축사’ 등 도정 조언, ‘이권 개입’ 등이 보도됐고 공직신분이 아니었던 라 보좌관이 ‘도두폐수장 관련은 네가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제주사람이 먹게 내버려둬라’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며 “제주도 추진하는 사업을 두고 이권에 개입하려던 정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예비후보가 (지사 시절) 제주도 인사 시스템까지 무너뜨리면서 라 전 보좌관을 채용했는데 공직 신분 이전부터 이처럼 이권 개입에 몰두하는 사람을 불러들인 배경이 무엇이냐”며 “원 예비후보가 이런 일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믿고 싶지만 ‘위장 공고’까지 앞세운 ‘특혜 채용’은 도민들이 숱한 의혹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또 “도정농단 사태를 덮으려는, 이른바 ‘꼬리 자르기’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원 예비후보가 이번 도정농단 사태를 ‘꼬리 자르기’로 모면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면 큰 오산”이라며 “당장 도정농단의 실체를 밝히고 책임지는 것만이, 제주도민이 원 예비후보에게 기대하는 유일한 것임을 명심하고 도민 앞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한편 논평에서 지적된 라 전 보좌관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개인이 나눈 이야기가 어떻게 불법적으로 녹취되고 녹취록이 일부만 편집해 세상(언론)에 나오게 됐는지 알 수 없다”며 “이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지난 17일 검찰에 고소했고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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