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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토요일, 음악을 나눠드려요!"
"5월의 마지막 토요일, 음악을 나눠드려요!"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5.18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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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나눔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전석 무료
제주나눔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 웹포스터.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5월의 마지막 주, 제주나눔오케스트라의 '제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였으며, 이동호(서귀포관악단 및 제주나눔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지휘 아래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쥬페의 서곡 ‘시인과 농부’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협주곡 A장조 제1악장’을 김하윤 학생(제주대 사대부설고 3학년)과 협연한다. 1부의 끝은 제임스 호너의 영화음악 ‘타이타닉’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이번 제주나눔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위해 루마니아에서 제주를 찾은 메조소프라노 Miruna Anamaria Zamfir(미루나 아나마리아 잠피아)씨가 비제의 ‘하바네라’와 아르디티의 ‘일바치오’를 부르며, 드로브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신세계 교향곡) 2악장과 4악장 연주를 끝으로 이번 정기연주회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제주나눔오케스트라 양시경 단장은 “지금까지 나눔오케스트라 공연 시, 전문 연주가들과의 협연이 대부분이었는다"면서 "전문 연주가를 꿈꾸는 이들과의 협연을 통해 뜻 깊고 훈훈한 공연이 될 것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제주도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나눔오케스트라는 음악으로 나눔을 지향하는 50여명이 모여 2011년 1월에 만든 제주도 최초의 시민 오케스트라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학교, 병원, 재활원 방문 연주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원 연주, 올레길 연주, 우도 동굴 음악회, 군부대 위문공연 등을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 시 관람객의 축하 꽃다발을 대신한 모금 활동으로 모은 성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크고 작은 ‘나눔의 미학’을 제주사회의 이웃과 공유하고 있다.

제주나눔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는 무료 공연이며, 초대권 없이 공연 당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무료 입장하면 된다.

☏ 문의 : 제주나눔오케스트라 부단장 정욱성 010-4620-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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