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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오석학교 "음악으로 하나된 특별한 개교기념일"
서귀포오석학교 "음악으로 하나된 특별한 개교기념일"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5.1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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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1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오석 작은 음악회'가 열려
배움의 길 걷는 어르신들께 선사하는 '제주부부합창단'의 노래
서귀포오석학교 개교 51주년 기념 행사에서 제주부부합창단이 노래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서귀포오석학교(교장 양봉관)에서 지난 16일 저녁 7시 개교 51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오석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개교 51주년 기념 행사의 1부에서는 3년 근속, 10년 근속 감사패를 자원교사들께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나이와 관계없이 배움의 길을 걷는 어르신들께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면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꽃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학생 대표가 낭독한감사의 편지에 자원교사들과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행사의 2부에서는 오석학교 개교 51주년을 축하하는 '오석 작은 음악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부부합창단'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졌다.

음악을 사랑하는 도내 부부들로 구성된 제주부부합창단은 가곡과 가요, 클라리넷(양진희 단원), 테너 솔로(박영상 단원), 색소폰 솔로(김상민 단원)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열심히 공부하는 어르신들과 음악을 통한 소통의 자리,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행복한 공연은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서귀포오석학교 양봉관 교장은 "부부가 함께 사랑으로 노래하는 제주부부합창단의 공연은 오석학교 학생들은 물론, 많은 자원교사와 자원봉사 학생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주부부합창단 안충호 단장은 "열심히 공부하는 어른들께 문화적 소통을 통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합창단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었고, 음악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 사회를 사랑과 행복으로 채우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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