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원희룡 회전문 인사는 제주도를 무시하는 행위”
민주당 제주도당 “원희룡 회전문 인사는 제주도를 무시하는 행위”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5.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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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송종훈 대변인 17일 원희룡 후보 겨냥한 논평 발표
“원희룡 후보는 회전문∙밀실 인사의 달인”..."박근혜 수첩인사와 닮았다" 비판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웹사이트 갈무리.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송종훈 대변인이 17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는 회전문∙밀실 인사의 달인”이라며 원희룡 4년 도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송종훈 대변인은 “원 후보는 4년 전 소위 선거공신을 공직에 쓰지 않겠다며 선거운동을 도와준 사람들로부터 ‘각서’를 받아 화재를 불러모았다. 하지만 첫 정무부지사 인사부터 제주의 정서를 전혀 모르는 강원도 출신 인사를 데려오고, 선거공신이자 측근들을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이나 본부장 등으로 대거 내려보내 실망감을 안겨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특히 임기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이런저런 사유로 물러난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거나 기존 보직을 돌려막는 ‘회전문 인사’를 단행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송 대변인은 원 후보가 서울본부 정책대외협력관 자리에 측근을 내정해놓고 2017년 3월 ‘위장공고’로 내정자를 임명했고, 같은 해 7월 그를 정책보좌관실장으로 불러들였다는 모 인터넷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의 달인이며 밀실인사의 달인이다. 이명박의 회전문 인사와 박근혜의 수첩인사와 너무나 닮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원 후보가 서울본부 조직확대를 통해 제주를 이용한 대권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제주브랜드네이밍 강화와 제주가치에 적합한 투자 및 정책발굴 지원을 핑계로 당초 4급 기관 9명에서 3급기관 14명으로 확대하고 서울본부 직원 대부분을 비제주출신인 외부사람으로 채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송 대변인은 “원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제주 청년 일자리 창출은 표를 의식한 달콤한 사탕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개인적인 욕망인 대권을 위해 제주를 단순히 비즈니스 모델로만 인식, 제주도를 유린하고, 제주도민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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