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파급 효과가 비용 상쇄하고 남을 수 있느냐 하는 것”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연륙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을 도민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4일 열린 ‘원포인트 토론회’는 제2공항 외에 제주-호남 KTX 해저터널이 함께 논의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하고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한 후 도민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해저터널 건설의 문제점 중 하나가 막대한 예산”이라며 “제2공항 건설을 하지 않으면 국가 재정으로는 공항 예산이 줄기 때문에 큰 장애가 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해저터널에 따른 파급 효과가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제2공항은 지금의 관광산업 위주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는 정책이고 해저터널을 물류혁명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구조를 갖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제주의 100년 대계를 위해 제주해저터널을 해야 할 것인지, 제2공항을 해야 할 것인지, 도민투표를 통해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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