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도서민과 도서지역 방문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13억원을 투입,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추자도민 여객선 운임 지원은 2001년부터 시행 중이며 올해도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추자를 오가는 한일레드펄호와 퀸스타2호를 이용하는 도서민들을 대상으로 5000원(추자~우수영 6000원)을 초과하는 부분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또 도시와 도서 간 교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비 5억원을 추가로 투입, 제주에서 추자를 방문하는 방문객의 여객선 운임도 지원한다.
제주항 여객선 터미널 사용료(어른 1500원, 소인 750원)를 제외한 운임료의 35%다.
추자 방문객은 선사 할인도 받으면 총 운임료의 40%만 지불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여객선 운임지원과 더불어 도서종합개발사업 등과 연계, 추자도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