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길호 예비후보 “유권자 의혹 해소하지 않으면 부끄러운 선거될 것”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한 ‘A예비후보’로 제주시 조천읍 선거구 무소속 김종호 도의원 예비후보가 지목됐다.
6‧13 지방선거에서 같은 선거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도의원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4일 보도된 도의원 예비후보의 마을행사 금품제공 의혹과 관련, 김종호 예비후보에게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현길호 예비후보는 “어제(14일) 보도된 예비후보의 마을행사 금품제공 의혹이 조천읍 선거와 관련된 일이 아니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는 조천읍 전체의 자존심이 걸린 일이다. 유권자들의 의혹을 빠르게 해소하지 않는다면 부끄러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TV토론회를 꾸준히 제안하며 비방 선거, 금품 선거가 아닌 깨끗한 정책선거를 주장했던 입장에서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후보자들이 당당히 입장을 밝혀 의혹을 해소해 떳떳한 선거를 치르자”고 역설했다.
한편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이번 선거와 관련 마을 행사에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제주지검에 A예비후보를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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