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문대림측 “원희룡, ‘새누리당식 선거운동’ 즉각 접기를”
문대림측 “원희룡, ‘새누리당식 선거운동’ 즉각 접기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11 16: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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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권선거로 인한 여론 악화 모면해보려는 얕은 술수” 역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예비후보측이 ‘제주판 드루킹’ 사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데 대해 문대림 예비후보측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선거판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측 홍진혁 대변인은 11일 원 후보측이 기사 댓글 조작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논평을 내고 “자신의 지지도가 열세에 놓이자 이를 만회해 보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며 “최근 드루킹 사건이 전국적으로 이슈화되자 이를 제주도지사 선거에 이용하려는 음해 공작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원 후보의 관권 선거 정황이 드러나면서 도민사회 여론이 악화되자 이를 모면해보려는 얕은 술수를 꺼내든 것이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특히 홍 대변인은 “팩트도 없고 기술적인 문제도 밝힐 수 없다면서 ‘합리적 의심’이라고 우겨대는 건 도대체 뭐냐”며 “기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해 쩔쩔 맬 수준의 의혹 제기라면 ‘합리적 의심’이 아니라 자신의 과오를 자수한 ‘불법적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홍 대변인은 “원 후보의 주장과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재차 분명히 밝힌다”면서 원 후보에게 “음해와 공작으로 얼룩진 ‘새누리당식 선거운동’을 즉각 접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그는 “왜 무소속 후보가 과거에 몸담았던 정당의 부당하고 진부한 선거운동 행태를 답습하고 있는지 의아할 뿐”이라며 “원 후보의 이런 행태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음습한 적폐를 다시 보는 듯해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는 “적폐 청산을 바라는 도민들은 원 후보의 이런 음해공작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6월 13일 표로써 심판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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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잘해 2018-05-12 22:57:29
원후보나 잘하지 보조금주는 단체를 선거에 이용하지말고 ㅠㅠㅠ
그래서 관광공사가 할 사업을 관광협회에 밀어주고 있는가보네 ㅎㅎㅎ

제주사멘 2018-05-12 11:27:31
문대림님^^ 본인의 혹이나 해명하시고 선거운동호시길. 돈만 쫒는 기획부동산업자가 어디 도지사 출마야 ~~~ 화가 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