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 청소년들이 직접 뽑는 도지사‧교육감은 누구?
제주 청소년들이 직접 뽑는 도지사‧교육감은 누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10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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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모의투표 및 청소년 정책참여 제주운동본부’ 출범
12일까지 선거인단 모집, 선거당일 온라인‧오프라인 투표 진행키로
청소년의 참정권 실현과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6.13 지방선거 모의투표 및 청소년 정책 참여 제주운동본부’가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운동본부 출범을 선언했다. ⓒ 미디어제주
청소년의 참정권 실현과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6.13 지방선거 모의투표 및 청소년 정책 참여 제주운동본부’가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운동본부 출범을 선언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선출하는 제주도지사와 제주도 교육감은 누가 될까?

제주 지역 9개 고등학교 20명의 학생들이 10일 오후 5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소년의 참정권 실현과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6.13 지방선거 모의투표 및 청소년 정책 참여 제주운동본부’의 출범을 선언했다.

6.13 지방선거 및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을 확산시킴으로써 청소년들의 참정권을 실현을 현실화하고 청소년 모의투표의 법제화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한 취지에다.

이들 학생들은 회견에서 출범선언문을 통해 “만 18세 참정권 실현은 더 깊은 민주주의, 더 넓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대적 요청”이라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당하게 가져야 할 투표권 행사를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우리 운명을 결정할 수 없다는 현실에 절망을 넘어 실천하고자 한다”고 제주운동본부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청소년들 스스로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고 대한민국을 책임질 투표참여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청소년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찾고자 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청소년의 참정권 실현과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6.13 지방선거 모의투표 및 청소년 정책 참여 제주운동본부’가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운동본부 출범을 선언했다. ⓒ 미디어제주
청소년의 참정권 실현과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6.13 지방선거 모의투표 및 청소년 정책 참여 제주운동본부’가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운동본부 출범을 선언했다. ⓒ 미디어제주

청소년 모의투표는 6월 13일 선거일에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서귀포시 1호광장 등 2곳에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선거권이 없는 19세 미만 청소년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투표 방식은 온라인(모바일 투표)와 오프라인(투표소 현장투표)으로 함께 진행된다.

선거 전날인 6월 12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투표 결과는 선거 다음날인 1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이 뽑은 도지사와 교육감이 실제 선거 결과와 일치하지 않더라도 당선증을 직접 전달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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