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8일 자유한국당 소속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 출마를 예고했던 손석기 전 서울시의원이 당에서 제명됐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0일 도당사에서 제4차 윤리위원회를 개최, 손석기 당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은 지난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의원은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자유한국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이 가능하다'는 해석을 받았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나면 제주도 지역 신문에서 현 김방훈 예비후보와 여론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에서 이기면 후보 교체 명분이 생길 것"이라고 피력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이 같은 행위를 해당 행위로 간주, 긴급히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제명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중앙당은 지난 3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 결과를 발표하며 당내 제주도지사 선거 단일 후보로 김방훈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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