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라붐 율희♥FT아일랜드 최민환, 임신과 결혼···'태명은 짱이'
라붐 율희♥FT아일랜드 최민환, 임신과 결혼···'태명은 짱이'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5.10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FT아일랜드 최민환,라붐 율희
사진 FT아일랜드 최민환,라붐 율희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25)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0)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렸다. 

최민환은 지난 9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 곧 아빠가 된다”면서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최민환 율희 커플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율희가 SNS에 최민환과 찍은 다정한 사진을 실수로 올리며 열애설이 불거진 것.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율희는 열애 인정 후 라붐 탈퇴를 선언했다. 반면,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을 지속할 뜻을 드러냈다.

올해 초 최민환은 율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SNS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 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고 적은 것. 이어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 또한 제가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후 율희의 임신 소식까지 전해졌다. 

최민환은 9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작년말 공개열애부터 올해 초 갑작스러운 결혼발표까지... 여러분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냥 형식적인 말보다는 여러분께 진심 어린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민환은 "저 곧 아빠가 됩니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라며 여자친구 율희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또 "태명은 짱이"라며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올해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SNS 비밀글이 공개되며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율희는 라붐에서 탈퇴했다.

◆ 이하 FT아일랜드 최민환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민환입니다ㅎㅎ팬카페에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옛날생각이 많이 나네요ㅜ 마치 지난 수년간의 일들이 꿈처럼 지나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작년말 공개열애부터 올해초 갑작스러운 결혼발표까지... 여러분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냥 형식적인 말보다는 여러분께 진심어린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처음엔 사실 저도 여러분들께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나 겁이 많이 났어요. 16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10년이 넘는시간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혹시나 저의 결정에 실망을 안겨드릴까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시간이 흘렀고 이제서야 이렇게 얘기하게 됐네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저의 상황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었을때쯤. 이렇게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FTISLAND라는 그룹에 큰애정을 갖고 앞장서준 프리분들께 누구보다 먼저 저의 대소사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저 곧 아빠가 됩니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가장 기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빨리 말해주고 싶었어요. 태명은 짱이입니다! 얼른 태어나면 여러분들께도 우리짱이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초음파만 봐도 너무너무 이쁘답니다!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19일에 올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FTISLAND의 막내 드러머로써 정말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앞으로는 주위도 둘러보고 내옆에 누가 있는지 뒤에는 또 누가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며 걸어나가려 합니다.

결혼을 결정하고. 또 곧 아빠가 될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지금까지 봐온 세상과는 많이 달라보이더라구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사람의 남편이자 한아이의 아버지가 될 지금의 저 또한 저의 새로운 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지난 순간들이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되었듯. 지금 이 순간들도 언젠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민환올림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