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측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 경력 문대림, 사퇴해야”
원희룡측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 경력 문대림, 사퇴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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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애 대변인 명의 논평 “전형적인 관피아의 행태” 지적
원희룡 예비후보
원희룡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측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의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 경력에 대해 “후보직을 사퇴할 중대 사안”이라며 도지사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은 9일 강전애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문 예비후보가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으로 취업해 ‘상식적’인 급여를 받았음을 직접 시인했다”면서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에대해 묵묵부답이었다가 이 사안에 대해 하루만에 신속하게 해명한 것을 보면 사안의 중대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문 후보에 대해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대가를 받았다는 것은 전직 도의회 의장으로서, 당시 우근민 지사와의 특별한 관계로 볼 때 전형적인 관피아의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하루빨리 청산돼야 할 적폐 중의 적폐가 바로 관피아”라며 “문 예비후보는 이같은 관피아 활동 의혹을 사는 것만으로도 도지사 후보 자격을 내려놓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성토했다.

문 예비후보의 이같은 경력이 각종 개발사업 인허가의 최종 권한을 지닌 제주도지사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또 강 대변인은 문 후보가 ‘상식적인 급여를 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급여를 받은 것이 상식적인지 묻고 싶다”면서 문 예비후보가 재직했던 부동산개발회사가 최근 3년간 해마다 수억원의 적자 상태에 있음에도 부회장직에 있던 문 예비후보에게 상식적인 급여를 챙겨줬다면 그 상식적인 금액이 얼마인지 밝힐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문 예비후보가 부회장으로 재직했던 부동산개발회사의 모회가 시행하는 서귀포시동홍동 C사업과 관련,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한 데 대해서도 “문 예비후보가 업자 편에 서서 공사 민원을 무마하려고 했던 정황이 제보를 통해 드러났다”면서 “이는 도민을 속이는 명백한 허위 주장으로 의심된다”고 추궁했다.

그는 C사업이 최근 여러 언론을 통해 공사 과정에서 숱한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보도된 점을 들어 “제보에 따르면 평소 전화 연락도 없는 문대림이 갑자기 전화를 걸어와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복자성당 인근 C공사와 관련해 복자성당에서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공사 진행에 지장이 많다며 신부님께 잘 얘기해서 공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했다”면서 문 예비후보에게 이처럼 공사 민원을 무마하기 위해 전화를 한 사실이 없는지, 전화했다면 어떤 경위로 했는지 도민 앞에 소상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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