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이석문 9일 예비후보 등록...5대 중점 정책 발표
이석문 9일 예비후보 등록...5대 중점 정책 발표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5.09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오전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공식 등록
도민의방 회견 통해 ‘5대 중점 정책’ 발표
이석문 예비후보가 9일 기자회견을 '5대 중점 정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오늘(9일) 오전 10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6∙1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오늘 부로 교육감 권한대행체제에 들어서게 됐다. 권한대행으로는 이계영 부교육감이 업무를 승계받았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같은 날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대 중점 정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문 예비후보가 내세운 정책은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미세먼지, 4대 질병 등 해결하기 위한 ‘현미경 교육 복지’ 실현 △’고교체제 개편’ 안정적 완성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 운영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안정적 대비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김광수 예비후보가 지적하는 현 고교체제개편의 문제점에 대해 “읍면지역의 중학생들이 동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읍면지역 그대로 진학하고 있다. 읍면지역 고교의 진학 성적은 제주 역사상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라며 긍정적 효과를 내세웠다. 이어 “특성화고 역시 성적순이 아니라, 선택으로 갈 수 있게 됐다. 애월고, 함덕고 등 특수목적학과가 생기며 학교 전체 분위기와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현 고교체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자신의 주장에 근거를 더했다.

또한, 김광수 예비후보가 부정하는 한국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시범도입 추진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IB교육과정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나의 정답만이 나와야 하는 평가방식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고, 4차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없다”라며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어떻게 가질 것인지, 다양한 사고를 어떻게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모형을 IB로 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사람이 먼저인 교육, 교육이 먼저인 교육감, 모든 아이들의 교육감”을 주장하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사람이 먼저인 교육”이라는 문구가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을 의식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4차산업혁명에 넘어가면서 그렇게 의식하고 있다. 사람됨이 최고의 목표이기 때문에 이렇게 설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토론을 통해 앞으로 도민들과 더 자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의 개소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