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주도지사 후보들 ‘제주 제2공항’ 찬‧반 밝힐까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들 ‘제주 제2공항’ 찬‧반 밝힐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5.08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14일 오후 제주벤처마루서 ‘원 포인트 토론회’
출사표 던진 예비후보 5인 참석…질문‧답변 통해 생각 드러낼 듯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사회에서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에 대해 차기 도지사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밝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현재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중 대부분이 ‘찬‧반’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있어 이번 토론회에서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사진 왼쪽 위부터 문대림 예비후보, 김방훈 예비후보, 장성철 예비후보, 고은영 예비후보, 원희룡 예비후보. © 미디어제주
사진 왼쪽 위부터 문대림 예비후보, 김방훈 예비후보, 장성철 예비후보, 고은영 예비후보, 원희룡 예비후보. © 미디어제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 포인트 토론회'를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제주벤처마루 10층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2018년도 아름다운 선거 추진 활동 지원' 선정 사업의 일환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의 핵심현안인 제2공항에 대한 도지사 후보들의 이해도와 정책능력을 검증하고 나아가 환경수용력에 대한 이해, 이후 제주의 비전에 대한 후보들의 통섭적 식견 및 후보자들 간 입장과 해법차이를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정책선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용역 및 입지 선정 과정의 정당성'과 '환경 수용력 문제'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가 해당 주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 다른 예비후보들이 돌아가면서 일대일 토론을 하는 '후보간 검증토론 방식'이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의소리>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김봉현 <제주의소리> 편집부국장이 맡는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측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고은영 제주녹색당 예비후보, 원희룡 예비후보(무소속) 등 이번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5인이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서 예비후보 간 ‘질문’을 통해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본인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은영 예비후보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제2공항 추진 세력’으로 규정하며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찬‧반’ 답변을 공개 요구한 바 있어 이날 토론회에서 어떤 대답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한편 현재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은 것은 ‘반대’ 의견인 고은영 예비후보 뿐이고, 나머지 4명은 ‘주민 갈등 및 소통’, ‘타당성 검토 용역’ 등을 이유로 ‘찬‧반’을 뚜렷이 구분하지 않은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