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원희룡, 공무원 동원 관건선거 의혹 도 넘었다”
문대림 “원희룡, 공무원 동원 관건선거 의혹 도 넘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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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변인 명의 논평 “관권선거 원천 차단 대도민선언이라도 해야”
문대림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측이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측은 8일 홍진혁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원희룡 예비후보의 공무원을 동원한 관권선거 의혹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지난 7일 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정무부지사, 서귀포시장, 농업기술원장 등 일부 간부급 공무원들이 참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며 “제주 사회에 공직선거를 훼손하고 도민들을 기만하는 구태이자 적폐인 과거 관권 선거가 다시 부활하는 게 아닌가 하는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대변인은 “이들 공무원들이 일신의 안위를 위해 직무가 정지된 도지사 후보에게 줄을 대려고 한 것인지, 어떤 ‘강요’에 의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는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제주에 갈등 현안이 산적하고 농산물 하차경매 추진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도민들을 위해 일해야 할 간부 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우고 선거사무소를 찾았다는 자체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일부 언론에 선거를 앞둔 시점에 원 후보 캠프와 제주도청이 ‘짜고 치듯’ 보조를 맞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원 후보가 상대 후보인 문 후보에 대해서는 연일 ‘물고 늘어지기’식 정치공세를 가하면서도 정작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권선거 의혹에는 묵묵부답하고 있다면서 “도지사를 지낸 후보로서 도민들 앞에 가타부타 변명이라도 해야 하는 게 도리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도지사 직무가 정지된 원 후보가 성실하게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를 강요한 게 아니라면 선거 기간에 ‘선거 캠프와 제주도청간 관권 선거로 의심받을 만한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대도민 선언이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관권 선거는 청산돼야 할 ‘적폐 중의 적폐’”라며 부정과 불법을 이용한 ‘거짓’ 선거는 결코 ‘참’ 선거를 이길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번 선거에서 불법‧부정선거를 막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권 부정선거 감시센터(064-749-9259)’를 설치, 불법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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