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 제주 제2공항 찬‧반 입장 밝혀라”
“문대림 예비후보 제주 제2공항 찬‧반 입장 밝혀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5.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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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 7일 기자회견 “민주당, 제2공항 추진 세력” 주장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지방선거에 나서는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계획 중인 제2공항 추진 찬‧반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가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찬반 의사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 [녹색당 제공]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가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찬반 의사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 [녹색당 제공]

고은영 예비후보는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부터 장관, 제주도당위원장 모두,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제2공항 추진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제주 지역 공약으로 ‘제2공항과 신항만 조기 개항’을 발표했다"며 "대선 직후 국토교통부의 수장이 민주당 김현미 장관으로 교체된 뒤 기습시위를 통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면담했을 때도 ‘제2공항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명확히 하며 지금까지 추진을 강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된 위성곤 국회의원 또한 제2공항이 제주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오랫동안 고수하고 있다"며 "정리하면, 민주당의 당론은 제2공항 찬성에서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고 올해 민주당의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주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의 도의장 시절 발언을 살펴보면, '정부는 신공항 건설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여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년 동안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제주지역 신공항 건설계획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제276회 제 2차 정례회 개회사), '신공항을 건설하는 길밖에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제287회 임시회 개회사),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제288회 제 2차 정례회 개회사)라고 주장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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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대림 예비후보는 제2공항 추진 찬반에 대해서 줄곧 답변을 유보하다 최근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제 2공항 강행의사를 분명히 하면서도 도민의 눈치를 살피는 원희룡 도정을 비판하고 있지만, 제2공항 건설 추진 과정에서 도민의 반대 움직임이 커지자 원점 재검토라는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문 예비후보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공항건설의 필요성과 입지 선정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한 투명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공항건설 여부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며 "공항건설밖에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다가 갑자기 입장을 유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문 예비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따졌다.

이와 함께 "표를 의식한 행동이라면 모호한 입장으로 유권자를 우롱하지 말고 입장을 당당히 밝혀달라"며 "‘오버투어리즘’ 운운하지 말고 제주에 공항확충이 필요한지 분명히 답해 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만일 반대한다면 제주 대표 선수로서 민주당을 설득하고 국토부와 청와대에 건설 철회를 요구하라"며 "제주 제2공항 원천 백지화 정당 녹색당이 묻는다. 문 예비후보는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역설했다.

고 예비후보는 회견에서 "녹색당의 입장은 제주에 4500만 관광객이 필요없고 국제자유도시 미래비전도 폐기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제주 제2공항 완성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모두 필요없다는 입장"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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