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서식지 파괴 대규모 개발사업 전면 백지화”
“해양생물 서식지 파괴 대규모 개발사업 전면 백지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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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예비후보, 핫핑크돌핀스와 지방선거 정책협약 체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고은영 제주녹색당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멸종위기종 해양생물과 제주의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고 예비후보는 6일 돌고래 서식지이면서 해상풍력발전단지 예정지였던 대정읍 신도 포구 앞에서 해양동물 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와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책협약’을 체결, 공동으로 협약서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핫핑크돌핀스와 고 예비후보는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을 지향하고 상호 연대를 통해 생명이 우선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멸종위기종 해양생물과 제주 해양생태계 전반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상호 협력 하에 정책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선언했다.

또 이들은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육상 개발이 바로 해안생태계에 영향을 준다”며 ‘돌고래 서식지에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더 이상 돌고래가 갈 데가 없다’는 핫핑크돌핀스 황현진 대표의 말에 공감을 표시하고 “다른 생명의 삶을 공존하는 방향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같은 정책 실현을 위해 △제주남방큰돌고래 등 모든 동물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금지 및 시설 폐쇄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모든 고래류 전시, 공연, 체험 및 식용을 목적으로 한 포획 및 유통 금지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대규모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및 백지화 △오폐수 방출 주체 관리감독 및 처벌 강화 △제주남방큰돌고래 및 보호대상 해양생물 서식처인 대정읍 해안일 대를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 △지속적이고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주바다 휴면기 추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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