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미 준 건축문화 기념 전시관 저지문화지구에 건립
이타미 준 건축문화 기념 전시관 저지문화지구에 건립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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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전시기획 각 2건 등 모두 11건 유치대상으로 결정
道, 공부 정리‧공유재산심의회 거쳐 공유재산 매각 추진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재일동포 건축가 이타미 준을 기리는 건축문화 기념 전시관이 제주시 저지문화지구에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한경면에 조성된 저지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해 문화시설 또는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전국 공모를 실시한 결과 응모 접수된 33건 중 11건을 유치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한국화와 전시기획이 각 2건씩 선정됐다. 건축, 공예, 다예, 어린이 전시, 디자인, 설치미술도 1건씩 선정됐다.

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외부 선정위원회를 구성, 1차 현장실사와 2차 서면심사를 통해 유치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화시설 유치로 인한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가능성,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기여도,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이 주요 심사기준이었다.

이타미 준의 작품인 '바람미술관' ©김형훈
이타미 준의 작품인 '바람미술관' ©김형훈

특히 이번에 선정된 11건 중에는 이타미 준의 딸 유이화 아이티엠(ITM) 유이화건축사무소 대표가 추진하는 ‘이타미 준 건축문화 기념 전시관’ 건립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관은 이타미 준의 예술 자료관과 그의 작품 세계에 영감을 준 한국 고미술품이 전시될 미술관,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씨는 바다를 동경하면서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긴 선친의 뜻을 받들어 제주에 전시관을 건립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앞으로 공부 정리와 공유재산심의회 등을 거쳐 관련 조례에 따라 1000㎡ 한도 내에서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문화지구로 지정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활성화를 위해 문화시설과 예술인 유치에 만전을 기해 앞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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