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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안전한 '교육1등 특별도' 만들겠다"
원희룡 "안전한 '교육1등 특별도' 만들겠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5.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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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학습비 지원, 제주형 자연놀이터 조성 등 교육 관련 공약
청소년 문화아지트 설치, 제주해사고·체육예술 특화학교 설립 등 제시
원희룡 예비후보가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 제주해녀 몽니 캐릭터복을 입고 아이들과 웃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제주 교육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들고 나섰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를 어린이와 학생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고 학습할 수 있는 ‘교육1등 특별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원 예비후보는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 사업 추진에 대한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학생들에게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를 지급하겠다. 초기 시행단계에서는 저소득층부터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지원대상 학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원 예비후보가 제시한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의 연간 사용 한도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카드를 지급받은 학생들은 EBS 교재구입 및 온라인 수강, 유명 학습사이트 온라인 수강, 학습교재 구입 등의 교육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는 영화, 공연, 레저, 문구, 음반 등 문화 향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원 예비후보는 교육청의 지원금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원 예비후보는 "도청이 법적 의무 없이 자유 의지로 교육청에 지원하는 ‘비법정전입금’을 확대 지원할 것"을 언급하며 "입시정보의 수집, 분석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제주의 여건을 감안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입시정보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공약했다.

또한, 원 예비후보는 “제주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제주형 자연놀이터를 만들어 흙, 바위, 개울, 비탈, 숲이 어우러진 자연체험형 놀이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19세 이하 청소년만 출입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놀이/문화공간인 ‘청소년 문화아지트’를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하여 성산고등학교를 해사고로 전환하여설립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며 "‘제주체육중·고등학교’, ‘제주예술고등학교’의 설립을 교육청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원 예비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를 위한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청정기 설치 △등하굣길 안전 협의기구 구성과 운영 △학교 안전지킴이·CCTV·야간조명 확대 △어린이도서관 꿈바당 확대 설치 △지역아동센터지원 확대, △자기주도학습센터 확대 설치 등이 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5일 오후 3시 제주시 꿈바당 어린이 도서관에서 개최된 어린이날 행사에 제주해녀 몽니 캐릭터복을 입고 참가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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