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권리 쟁취 위해 전 진보진영과 연대하겠다"
생활임금 1만원으로 인상하고 적용 사업장 확대할 것
생활임금 1만원으로 인상하고 적용 사업장 확대할 것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2018년 세계노동절 대회’에 참석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없는 제주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연대의 의지를 표하고자 참석했다”라며 “제주는 어느 지역보다 비정규직의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것이 제주의 민낯이다. 비정규직, 불완전 고용, 저임금 구조가 더 이상 제주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그 추진체인 JDC를 해체하고 노동자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전 진보 진영과 연대할 것”을 밝혔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생활임금제도를 개편하여 1만원 수준으로 높일 것"을 약속하며 "지자체 발주의 모든 사업 및 제주도 민간보조금 지급사업장에 생활임금을 적용하는 한편 투자진흥지구 지정 시 해당 사업장에 생활임금 적용을 의무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대회에서 ‘제주 난개발 마피아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해체’ 플래카드를 들고 노동자들과 함께 행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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