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절차의 공정성‧투명성‧신뢰성 확보 차원
청문주재자 20명, 도우미 10명 13일까지 모집
청문주재자 20명, 도우미 10명 13일까지 모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의 행정 참여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문 주재자와 도우미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행정청이 처분을 하기에 앞서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증거를 조사하는 청문 절차 운영에 따른 청문주재자와 청문 도우미를 공개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청문 실시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청문주재자는 독립적으로 청문 진행, 증거조사, 청문조서 작성 등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청문 도우미는 당사자 등이 청문에 참여하기 전에 청문 사안에 대한 상담과 의견서 작성 등 법률적 지원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응모 자격은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관련 분야 종사자들과 청문 관련 분야에 근무한 경험이있는 전직 공무원, 청문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이면 된다.
모집인원은 청문 주재자 20명, 청문 도우미 10명이고 모집기간은 3일부터 13일까지다.
도 관계자는 “종전에는 도 소속 공무원이 청문 운영을 해왔지만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면서 도민들에게 법령 등 해석에 편의를 제공하고 도민 행정 참여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문 주재자를 확대하고 청문 도우미를 신설 운영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