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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상회담 후 제주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 바이러스 '제주포럼'
기고 정상회담 후 제주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 바이러스 '제주포럼'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5.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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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주특별자치도 평화대외협력과 고영순
제주특별자치도 평화대외협력과 고영순
제주특별자치도 평화대외협력과 고영순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6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포럼은 아시아 평화와 번영 구현, 보전에 앞장서 사고하고 행동해 왔지만, 올해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을 위해 평화를 지켜나갈 방안을 재탐색, 재검토, 재설계할 준비를 갖췄다. 75개국 5,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평화·번영·지속가능성·글로벌 제주 등 70개 세션이 운영된다.

주요 세션으로 세계지도자세션에서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총리, 브라이언 멀로니 전 캐나다 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세션에서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 대담 등 평화와 번영을 위한 뜻깊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무르익는 시기와 맞물려 개최됨으로써 평화를 향한 제주포럼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평화를 전달하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평화 주제 이외에 정부의 신남방정책, 자유무역협정 등 외교 현안과 미중 관계 등 국제정세를 논의하는 여러 외교안보 세션도 열려 세계 각국 지도자와 석학들이 현안에 대해 다자간 협력과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제주포럼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 포르투갈 대통령 등 79개국 5,534명이 참석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제 제주포럼은 세계평화를 논의하고 협력하는 국제적 회의로서 위상을 갖추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후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 속에 제주포럼이 개최돼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이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포럼 참석자들에게 제주의 멋과 제주문화, 역사를 느끼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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