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응급환자 이송에 나섰던 여성 구급대원이 폭행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119에 병원 이송을 요청한 A(31.여)씨가 구급차로 이동 중 차량 내부에서 구급대원 B(28.여)씨에게 폭언을 하고 차 내 집기 등을 던졌다.
해당 구급차는 대천동 사거리에서 멈춰 112에 연락해 지원을 요청했고 A씨는 경찰관이 동승한 다른 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특별사법경찰이 A씨에 대해 조사했고 소방활동 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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