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문대림 “원희룡, GRDP 25조원으로 키우겠다더니…”
문대림 “원희룡, GRDP 25조원으로 키우겠다더니…”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02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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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1인당 GRDP 3년 내내 전국 최하위 수준 지적
“포용경제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기반 구축하겠다” 약속
문대림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3년 내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 도내 1인당 GRDP가 2014년 2400만원, 2015년 2500만원, 2016년 2700만원으로 전국 평균 2014년 2900만원, 2015년 3000만원, 2016년 3100만원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민선 6기 원희룡 지사가 ‘제주경제 규모를 5년 후 25조원으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실상은 3년 내내 15조원 수준으로 공약은 지켜지지 않은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그는 농림어업과 전기‧가스‧수도업, 서비스업의 경우 3년 내내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졌거나 제자리걸음 상태인 점을 들어 “하루 빨리 제주도민들의 안정적인 삶의 회복히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공약은 도민들과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약속이며 실현 가능한 공약을 세워 도민의 실질적인 삶이 향상되도록 기여해야 하는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공약,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숫자놀이에 불과하고 도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원 후보를 직접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민선 7기는 포용경제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일자리로 제주도의 경제규모를 키우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청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도 전체 예산 중 1%인 400억원을 지원하고, 제주의 농어업을 더 크고 튼튼한 미래로 만들기 위해 농업인 소득안정직불제 강화 등 시급한 경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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