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일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4차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옛 탐라대 부지는 2016년 6월 제주도가 415억여원을 들여 매입했으나 아직 뚜렷한 활용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옛 탐라대 부지를 인재 아카데미 설립 부지로 활용해 산남권 균형발전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조성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시를 4차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탐라대 부지를 청년인재 양성 및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내실화와 인프라 구축 등 미래형 교육시스템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주테크노파크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이전 가능한 일부 부서를 탐라대 부지로 이전하고, 창의융합인재 아카데미를 신설해 청년들을 4차산업과 관련된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탐라대 부지에 미래산업기업을 적극 유치해 테크노파크 및 인재아카데미와의 연계 효과를 증대하겠다”며 “청년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청년 창업의 위험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멘토링교육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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