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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도정 임기 내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
“차기 도정 임기 내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5.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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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 1호 공약’ 내놔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제1호 공약으로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내놨다.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1호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1호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원희룡 예비후보는 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주가 커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주의 젊은이들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제주의 대학생들과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며 “그래서 먼저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원 예비후보는 우선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부문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를 이야기했다.

원 예비후보는 “차기 도정 4년 임기 동안 공공부문 정규직 일자리를 1만개 확충해 제주 청년들이 제주에서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가 도지사에 취임한 후 4년 간 4000억원이 넘는 차입 부채를 모두 갚아 건전재정 토대가 구축됐기에 필요한 가용재원 조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1인당 연봉 2500만원으로 계산, 1만명 창출 시 필요한 사업비 2500억원은 재정투입 1500억원과 자주재원 1000억원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2500명 공기업‧출자출연 3500명 공공사회서비스 4000명

제주도민 우선 할당‧최소 거주기간 적용‧채용 일원화 등 원칙 제시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1호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1호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향후 4년 동안 창출될 공공부문 정규직 일자리는 공무원이 2500명,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3500명, 공공사회서비스 4000명 등이다.

특히 자주재원 조달 방법은 개발이익의 도민환원, 관광수익의 지역화, 물‧바람 등 공공자원 사용 수익 및 면세점과 카지노 등 독점적 면허사업 수익 도민환원, 입도 관광객 환경부담금, 신사업 개척 등을 제시했다.

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공항공사의 운영전환 또는 이익 지역화, 도민펀드 조성 등을 통한 공공재원 창출도 거론했다.

채용 원칙과 기준은 제주도민을 우선 할당(잠정치 80%), 도내 최소 거주기간 적용, 외부개입 차단을 위한 채용 일원화 체제 구축 등이며 공무원은 기존 채용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는 것이다.

원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당장 빠른 시일 내에 민간 분야에서 젊은이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 대거 창출’이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에 먼저 공공부문이 일자리 제공을 선도하고 공무언을 비롯한 공공부문 정규직 일자리를 획기적인 수준으로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은 ‘2호 공약’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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