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코마트 도남점과 부지 매입 계약…2020년부터 본격 착수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도남동의 주차난 심화 해소를 위해 주차빌딩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지난 27일 제스코마트 도남점(대표 강동화) 주차장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지 면적은 4649.5㎡(약 1406평)이고 매입 금액은 약 100여억원으로 전해졌다.
제주시는 해당 부지에 지상 6층 규모의 공영주차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다.
주치빌딩 조성 시 이 곳에만 약 600대 가량의 주차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만 총 150억~2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도남동이 주택가와 시청 대학로 상권이 맞물려 주차난을 호소하던 지역으로 도남동마을회 등에서 제스코마트 도남점 부지 매입 등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스코마트 도남점도 고심 끝에 어렵게 결단을 내려 향후 도남동 주차난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틀을 다지게 됐다고 부연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금을 모두 지급하고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주차빌딩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고 지난 2월 공유재산심의도 받았다"며 "일조권을 비롯한 주민불편과 도시계획 등의 문제가 없다면 지상 6층 이상 지을 예정으로, 건물 높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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