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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적폐 ‘개발 중심‧제왕적 도지사’ 청산해야”
“제주 적폐 ‘개발 중심‧제왕적 도지사’ 청산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4.2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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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6‧13 지방선거 출마자 27일 합동 기자회견
“제주도민 삶 바꾸고 비전 경쟁하는 의미있는 선거 만들겠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정의당 제주도당 출마자들이 제주의 적폐 청산을 주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비례대표 김우용 후보, 고성효 예비후보, 김대원 예비후보, 비례대표 고은실 후보, 비례대표 김경은 후보. © 미디어제주
정의당 제주도당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비례대표 김우용 후보, 고성효 예비후보, 김대원 예비후보, 비례대표 고은실 후보, 비례대표 김경은 후보. © 미디어제주

정의당 제주도당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도 적폐 청산의 시대정신을 비켜 갈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적폐 청산의 출발점이 돼야하고 촛불과 대선으로 확인된 변화의 열망을 골목까지 확대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가 청산해야 할 적폐로 ▲개발 성장 중심의 정책 ▲제왕적 도지사 제도 ▲거대 양당 구조를 들었다.

이들은 회견에서 “2002년 사람, 상품,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출범한 국제자유도시가 더 이상 제주의 미래일 수 없다”며 “국제자유도시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 개발 정책을 중단하고 생명‧평화‧인권의 섬이 되도록 과감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되고 제주도의 모든 권한이 도지사에게 집중된 결과 도민과의 소통은 단절되고 일방통행식 행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신화련 금수산장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것을 예로 들며 “제주에서 정당정치가 실종됐고 난개발 사업에 여‧야가 따로 없다. 중앙 정치 못지않게 지역 정치도 기득권에 안주, 적폐 청산에 주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로운 대안정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겠다”며 “제주도민들에 뻔한 선거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바꾸고 비전이 경쟁하는, 의미있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도의원 선거 출마자는 제주시 일도2동을 선거구 김대원,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 고성효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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