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고교 학점제 등 고교체재개편 방안 제시”
김광수 “고교 학점제 등 고교체재개편 방안 제시”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4.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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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체재개편 지향점 '고교학점제 절대평가 시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세 방안으로 평준화 고교 일반 학급 확대, 예술/체육고 설립 및 재편 등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김광수 예비후보가 고교체재개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교체재개편의 방향성 및 세부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교학점제 및 교과학점제를 절대평가로 시행할 수 있는 수준”의 개편을 핵심 지향점으로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현 제주도교육청의 고교체제개편을 두고 “학교 이름만 바꾸기, 일부 학급의 예술 분야만 지원해주는 보여주기식 학교 개편”이라 칭하며 “입시 방법만 바꿔서 억지로 원하지 않는 학교에 지원해달라고 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고교체제개편이 아닌 억지 고교체제개편”이라고 혹평했다.

또한, 그는 “원하는 학교에 가고 싶은데 정원이 부족하다면 학급을 늘려주고, 원하는 교육과정이 있는데 제주도에 없다면, 공교육의 틀 안에서 신설해주는 것이 교육청의 역할이고 교육자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제주도 평준화 고교 일반 학급 확대 △예술/체육 고등학교 설립 및 재편 △제주시 서부지역 여학교 설립 △제주도 전체 교육과정의 수준 강화 △고교 학점제/교과 선택제 진행이 가능한 수준의 개편 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평준화 고교 일반 학급 확대 방안으로 김 예비후보는 “필요 시 예술/체육 고등학교를 일반학급에 포함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여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평준화 고교 일반 학급 확대와 상반된 개념일 수 있는 예술/체육 고등학교 설립 및 재편안에 대해서는 “예술/체육 학급을 합쳐 예술체육고로 전환하거나 신설, 분야별 특성화 학교를 따로 신설 등 여러가지 ‘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학급을 미술과 음악 등 학급으로 전환해버린 형태인 현재 시스템은 과거 종합고등학교가 부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며 현 고교체제를 비판했다.

제주시 서부지역 여학교 설립을 위한 토지매입, 개발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우려에 김 예비후보는 “재정 문제는 제주도지사와 협의해야 할 문제다”라며 “투자를 받아 사립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포함시킬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결정했으니 따르라 통보하는 공청회가 아닌 소통하는 공청회를 진행하겠다”며 “도민의 의견을 존중해 진정한 제주특별자치 고교체제개편을 수정, 완성시킬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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