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4년 전 ‘평생 후견인으로 모시고 싶다’더니…”
“원희룡, 4년 전 ‘평생 후견인으로 모시고 싶다’더니…”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4.24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대림 후보측 대변인 논평 “조급함이 낳은 네거티브 전략” 지적
문대림 예비후보측이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 원희룡 지사의 발언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 미디어제주
문대림 예비후보측이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 원희룡 지사의 발언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지사가 24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를 겨냥한 비판을 쏟아낸 것을 두고 문 후보측이 ‘조급함이 낳은 네거티브 전략’이라고 평가절하하고 나섰다.

문 예비후보측은 24일 오후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원 지사가 도정을 접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내뱉은 일성이 상대 후보 흠집 내기”라며 전직 지사와 엮어 부정한 집단으로 자신을 매도한 것은 여론에서 밀리고 있는 현 상황을 흔들어보려는 조급함이 낳은 네거티브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측 대변인은 이번 선거가 원 지사의 지난 4년 도정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의미도 담고 잇다는 점을 들어 “원 지사는 이번 선거에 겸허하고 경건하게 임해야 함에도 첫 출발부터 흑색선전에 근거 없는 비방만 앞세우고 있다”며 “선거판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 판세를 어찌어찌 바꿔보려는 볼썽사나운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가 ‘적폐 세력’으로 지목한 전직 지사에 대해 4년 전 관덕정 출마 회견 당시 ‘특별한 관계’를 언급했던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당시 ‘인생 선배로서, 훌륭한 도지사로서 존경심을 잃지 않겠다. 우 지사를 평생 후견인으로 모시고 싶다’고 외쳤던 원 지사가 상황이 불리해지자 돌변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 후보측 대변인은 “제주의 모든 적폐가 그에게서 비롯된 것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아무리 선거판이라지만 도지사라는 사람의 행태라 하기엔 너무도 무분별하고 거칠다. 68만 제주도민의 민생을 책임져온 사람이 재선이라는 욕망에 눈이 어두워 도민사회를 이간질하고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문 후보측 대변인은 이에 원 지사에게 “이번 선거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흑색선전을 멈출 것을 요청한다”면서 “이번 선거를 제주도의 오늘과 내일에 대한 고민과 희망으로 함께 채워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