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8억원 투입 지난해 12월부터 공사 진행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항 크루즈부두 인근에 크루즈선용품 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에 기항하는 크루즈선에 안정적인 선용품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 크루즈선용품 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루즈선용품 지원센터는 제주시 건입동 1451-2, 4번지에 지상 2층, 3019.42㎡ 규모로 78억원(국비 39억원, 도비 39억원)이 투입돼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냉동창고(2곳), 냉장창고(1곳), 드라이창고(1곳) 외에 화물 엘리베이터와 사무실 등이 갖춰진다.
도는 지난해 3월 건축설계를 공모, 제주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확정한 데 이어 건축설계 용역을 실시, 건축허가를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크루즈선용품 지원센터가 건립되면 국제 크루즈선 제주 유치 확대와 함께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에 대한 크루즈 식자재 공급 물량도 늘어나게 돼 제주 1차산업 발전과 농어가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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