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전국문학인들이 4.3의 깃발아래 제주에 모인다
전국문학인들이 4.3의 깃발아래 제주에 모인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4.2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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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 27일부터 29일까지 한라리조트 등지서
​​​​​​​‘그 역사, 다시 우릴 부른다면’ 슬로건으로 문학행사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올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전국의 문학인들이 제주에 모인다.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시 봉개동 한화리조트와 4.3평화공원 일대에서 전국문학인제주대회를 연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문학인대회에는 베트남, 대만, 일본 오키나와 등의 해외작가와 연구자,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350여명 등과 제주작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제주대회는 ‘그 역사, 다시 우릴 부른다면’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첫날은 소설가 현기영의 ‘레퀴엠으로서의 문학’이라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동아시아의 문학적 항쟁과 연대’라는 주제로 4개국 작가와 연구자가 참가하는 국제문학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틀째는 소설가 한림화의 ‘제주4.3 사건 진행시 여성수난 극복사례’라는 기조강연을 하게 된다. 기조강연이 끝나면 ‘역사의 상처, 문학의 치유’라는 주제로 국내 작가와 연구자들이 발표하는 4.3문학세미나와 4.3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마지막날은 기념식수와 4.3문학기행이 진행된다. 기념식수는 전국 13개 지역의 흙과 물을 합치는 합토합수제가 함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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